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 되면서 그간 우리가 알고 있던 인식의 큰 변화가 발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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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러시아가 종이호랑이가 되었다는 것이다.
독재가 오래되면 그 나라의 부패는 심해지고 결국 국가의 경쟁력은 심각하게 손상당한다. 러시아가 이를 증명했다. 우크라이나를 일주일이면 점령하고 괴뢰 정부를 세우려 했던 계획은 완전히 실패했고
심지어 미국은 자국 병사 1명도 잃지 않고, 직접 교전 한번 없이 오직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만으로 러시아 연방의 붕괴까지 노려볼 상황으로 전황이 흘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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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쟁은 미국으로 하여금 완전히 새로운 세계 운영 전략을 구상하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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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기반으로 미국의 다음 전략 타겟은 중국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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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역시 독재자 시진핑이 3연임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이 시진핑의 3연임을 가로 막는 큰 문제가 있다. 그것은 중국이 공산주의 국가임에도 인민들의 소득 불균형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것이다. 공산주의 국가가 소득 불균형이 세계 최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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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설도 이런 역설이 없다. 그래서 꺼내든 카드가 공동부유인데.. 이 정책 덕분에 중국의 경제는 급속하게 후퇴하고 있다. 중국도 이를 모르는 바가 아니어서 일찌감치 일대일로라는 정책과 온갖 굴기를 시도했으며 그 중에서도 2030년까지 첨단기술에서 미국을 앞서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200조원을 한방에 때려 넣는 반도체 굴기를 단행했는데.. 그 결과는 오늘 현재 우리가 보다시피 미국의 강력한 제재 조치로 돌아왔고.. 그나마 열심히 밀어준 SMIC는 파산직전이고 저 대형 굴기의 투자책임자들은 최근 모두 비리로 숙청당했다. 한마디로 실패. 그래서 남은 카드가 대만의 TSMC. 삼성을 바르고 반도체 세계 1위를 이번 분기에 차지한 TSMC를 차지 하기 위해 단번의 공격으로 대만을 차지하는 카드를 지금 매우 심각하게 고민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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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깐.. 왜 독재자가 자리를 차지하면 저렇게 확장일로의 일이 벌어지고. 나라는 부패하고. 이상한 전략적 판단과 전쟁을 일으키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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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보자면 독재자가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대중의 인기다. 명분도 아니고 실리도 아니고 능력도 아니다. 오직 대중의 인기만이 그 근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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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나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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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마디로 독재자는 존재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 국민의 범주에 들어가지 않는 국민은 국민이 아니라 반체제 인사가 되고 국가의 적이 된다. 모두 숙청되는 것이다. 그렇게 주위를 온통 피로 물들이고 그 자리를 유지하기 때문에 독재자의 주위는 반대파의 생명을 빼았고, 재산을 빼았고, 권력을 빼앗은 공동운명체들로 가득차게 된다. 이후는 파멸을 향한 폭주기관차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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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그 기관차가 종착역에 거의 도달한 상태라 할 수 있고 중국은 몇 정거장 남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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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러시아는 이렇게 자기 파괴에 이르도록 두고. 중국의 파멸을 가속화 하기 위해 낚시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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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전 동해를 Sea of Japan이라 칭하고 일본 해상자위대를 "해군"이라고 부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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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한민국 정부에 대해서 화를 안낼 수 가 없는데 미국이 이런 생각과 행동을 하게 만든데는 지금 윤석열 정부의 친일적 행보가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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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자극하기 위해서는 동아시아에 군사적 긴장을 높여야하고 이 군사적 긴장이 높아져서 대만을 무력으로 못 먹으면 어떻하지? 라고 중국이 조바심을 내게 만들어 결국 대만을 침공하게 만들려는 것이 지금 미국의 전략적 목표인 것이다. (미국이 평화를 원한다고?
미국은 언제나 감당할 만한 수준의 전쟁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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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서 했던 것과 동일하게 대만을 엄청난 양의 미제 무기로 도배하고 중국의 공격을 우주방어 모드로 디펜스하여 중국의 국력을 소진시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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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일본은 이 전쟁이 발생하게 되면 한국전 이후 가장 큰 이익을 보겠다는 일념으로 자위대를 넘어 군대를 재건하려 들 것이며 실전 경험이 없는 자위대에게 실전 군대로 거듭나게 한다는 명목하에 제일 먼저 지상군을 미 연합군의 이름으로 대만에 파견할 것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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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이 낚시를 피해 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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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을 매우 피곤하게 만드는 또 하나의 내부 문제가 있다. 그것은 부동산 가격 폭락의 뇌관이다. 중국이 이 낚시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또 하나의 이유다. 불황과 수요감소에 따른 스테그 플레이션을 돌파하는 쉬운 방법은 전쟁 뿐이다. 전쟁을 통해 내부에 몰린 시선을 외부로 돌릴 수 있고 승리하면 전리품으로 그간의 과잉생산을 헷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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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늦으면 대만을 먹을 기회는 날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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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낚이지 않는다면 전쟁은 면할 것이지만.. 공동부유 정책 덕에 후퇴한 경제는 부동산 대출금을 커버할 수 없게 만들 것이고 부동산은 폭락하여 중국인민들의 불만은 시진핑의 퇴임을 요구하게 될 것이다. 즉 태자당의 몰락을 의미한다. 그렇다고 중국이 망할꺼라고 순진하게 결론을 내면 그것도 곤란하다. 태자당이 몰락하는 것이지.. 중국이 망하는 것이 아니다. 공청단과 상하이방이 세력을 회복하고 시간이 지나면 중국은 다시 부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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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중요한 점은 이번 전쟁이 탈탄소 사회로의 변화를 매우. 매우 가속화 시킬 것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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