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3일 후면 중국에서 시진핑 3연임이 통과될 것이다.
그리고 시진핑 3기의 치적으로 대만 수복을 내세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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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언론에 여러차례 군불을 뗀 상태라 에이.. 설마.. 라고 생각들하겠지만..
독재란 원래 상식을 뛰어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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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 TSMC를 끊임없이 띄우고 전쟁이 발발하면 TSMC는 사라질 것 이라고 말해봐야..
사실 의미없다. 반도체 없다고 전쟁 못하는 것도 아니고..
4나노. 3나노 당장 못만든다고 이미 만들어 놓은 무기 못쓰는 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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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자는 오직 "국민이 원한다" 라는 한마디로 모든 것을 행할 수 있다.
지금 중국의 자산 및 소득 불평등 문제는 사실 시진핑의 종신 연임에 가장 큰 걸림돌이다.
중국의 정치체계는 공산주의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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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 나나 같은 동무인데 왜 너는 몇 조원 자산가고. 나는 농민공이야 라는 말에 대해서 자본주의 국가는 사유재산 및 여러 경제 논리로 할말이 많겠지만.. 중국은 공산주의 국가다. 그런 부를 개인이 소유하는 것을 국가가 방치하면 안되는 체제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나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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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일단 발전하고 나서 다시 나눠줄께..
오.. 그 사이 많이 발전했는데 저 넘이 다 가져갔네..
다시 뺐을께... 라는게 공동부유론이다.
그 덕에 지금 중국의 주요 기업들은 오너도 바뀌고 주가도 50% 이상 빠지고.. 수년치 영업이익을 국가에 자진 납세 하는 등 난리를 치고 있다. 대표적인 사람 한명만 꼽자면. 알리바바의 마윈. 잭 마다. 그는 이미 사라진 사람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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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런다고 해서 민심이 가라앉고 오. 진핑니마 씨에씨에. 이러지 않는다.
중국은 그간 인민 개인의 부를 키우기 위해 부동산 투자를 국가가 나서서 장려했고 현재 중국의 부동산 가격은 경기침체와 함께 위기를 맞이하는 중이다. 시진핑에게 운이 좋았던 점이라면 코로나 3년차인 지금도 중국은 코로나로 인해 내수가 부진하다는 것이다.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해 온 중국입장에서 코로나 기간동안 자기를 돌아볼 시간이 주어진 것인데 중국이 생산을 멈추면 휴지도 하나 못 만들어서 국가의 상태가 엉망이 되어버리는 나라가 한둘이 아니란 것을 알게 된 게 하나고, 둘째로 그간 팽창과 확장만 하던 중국도 부동산 경기가 초과열 상태로 30년을 달려왔다는 것을 이제 제대로 인지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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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코로나를 핑계로 지금 외국과의 교역량을 줄이고 있다. 경제 성장에 있어서 외국의 의존도를 줄이고 내수를 키우기로 변경 한 것이다. 달러 의존도를 줄인다고 바꿔 말해도 된다.
이는 중국 부동산을 연착륙 시키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전략이다.
외국과의 교역을 줄이면 외환의 영향에서 중국의 내수 금리가 상대적으로 안전해 진다.
코로나 기간동안 중국 경제의 대외 의존도가 줄었다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미국이 오늘도 금리를 올리는 와중에 중국이 금리를 올리지 않고 버틸 수 있는 이유는 이전보다 중국 경제의 대외 의존도가 현격히 줄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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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도 중국과의 무역 수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데 이를 수요부족이라고 설명할 수 있겠지만 실제로는 중국이 더 이상 원자재이외의 품목에 대한 수입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원자재 이외에 달러가 오가야 되는 품목들의 수입을 계속해서 줄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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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는 수요가 없으면 가격도 폭락한다. 중국은 미국 보다 더 많은 원자재를 소비하는 나라다. 즉 원자재에 있어서 만큼은 중국이 전세계를 상대로 "갑"이다. 달러가 아무리 강달러가 되어도 중국은 원자재 구매에 있어서 만큼은 각국을 상대로 언제라도 물량 몰아주기라는 전략으로 가격을 후려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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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현재 강달러는 중국만큼은 예외다. 중국은 사실상 영향을 안받고 있다고 봐도 된다.
오히려 달러표시 자산의 가격상승으로 중국의 국부는 늘었다. 미국채를 가장 많이 보유한 나라가 중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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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이렇게 수출만 남기고 소비재의 수입을 계속해서 줄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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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를 핑계로 수요와 소비를 다 눌러버렸다.
경제성장율은 떨어졌지만 인플레도 꺾었다.
내수위주로 부양책을 돌려서 수출만 남기고 수입은 줄였다.
그리고 대만 수복이라는 전쟁을 통해 그간 과잉생산된 재고들을 소진시키고 다시 한번 군수물자 생산을 돌린다.
시간이 걸려도 대만을 수복하고 대만 재건이라는 신규투자를 통해 경제를 다시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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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현재 코로나 시기동안 중국의 변화이고 시진핑 3연임 시기의 중국의 큰 전략이 될 것으로 보인다.